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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6 It's PENTAX
It's PENTAX
Board/신변잡기 2008/07/26 23:08
Canon EOS-1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1/10sec | F/1.8 | 50.0mm | ISO-800
(못난놈 _무_씨의 PENTAX K20D + Tamron 17-50 F2.8)
1991년 이었을거다.
부푼꿈을 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가게 되었던 수안보 극기 훈련.
집에 갑자기 안보이던 카메라가 있더라.
PENTAX라고 하는 이름이 씌어진 35mm
필름 자동 카메라.
그것이 나와 PENTAX의 인연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후로 얼추 15년 후,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DSLR의 열풍에
하이엔드 디카를 가지고 사진좀 찍내 하던 나는
매일매일 밤을 열병을 앓듯 뽐뿌의 해일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가, 마침 만기가 되었던 근로자우대저축
(현재는 없어진 상품임. 무려 비과세!)의 만기 기념으로
카메라를 지르기로 한다.
적금 자체는 이미 이런저런 사정으로 조각조각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내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무려 3년간을 한눈 팔지않고 갖게된 결과물에 대해
무언가 흔적을 남기고 싶었던것 같다.
(..라고 말하지만..실은 지르고 싶었던거지..;)
눈팅에 눈팅에 눈팅을 거듭하다가
어느날 SLRClub에서 운명(?)의 사진을 보게 된다.
달동네 골목길의 스냅인데.. 금방이라도 뭔가 뚝뚝 떨어질것 같은
진한 색감과 높은 채도.. 한눈에 이거다 싶었다.
관련기종을 검색해보니..온갖 악플 과 욕..
펜탁스...
마이너.마이너.마이너.
AF가 구리다.
렌즈가 없다..
대신 값은 싸다..
앞뒤 볼것 없었다. 당시 최신형(?) *istDL과 DA18-55/DA-50-200
얼마 뒤 FA35/2.0이 추가되고.. Tokina 28-70SV가 추가되고..
초보치고는 꽤나 화려한 구성으로 시작한 나의 사진 생활.
아마 이때가 제일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때인것 같다.
조리개가 뭔지도 모르고 셔터가 뭔지도 모르고
감도가 뭔지도 모르고 구도가 뭔지도 모른채
마구마구 샷을 날려댔으니까.
그후 지름은 지름을 낳고
그 지름은 또다른 지름을 낳아
기변을 할때쯤에는 바디 네개(이미 *istDL은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고 신형이던 K10D를 쓰고 있었다.)에 렌즈 11개를 가진
남부럽지 않은(?) 장비를 가지고 있게 되었다.
기변후..
사진....정말 맘에 든다.
내가 원하던 사진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렌즈들은 최고의 해상력을 뽐내고
어느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을 든든함을 보여주는 바디에
색감까지..
하지만
무언가 아쉽고 무언가 빠진것 같은 느낌.
최고의 성능, 최고의 해상력, 누구도 부럽지 않을 장비들 이건만
그래도 아쉬운 이 기분은 무얼까.
유니크, 마이너로 대표될 PENTAX.
그 자체 였던것 같다.
남들이 AF가 느리다고 구박해도
열심히, 정확히 잡아주고..
남들이 렌즈가 없다고 구박해도
매복하고 매복하고 또 매복하면 구하고..
이제는 SONY에게 밀려서 이름뿐이던
빅3에서 마저도 밀렸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
그 이름 자체만으로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PENTAX
언젠가 다시 돌아갈 날 까지
몸성히 있었으면 좋겠다.
난 CONTAX처럼 전설이 되어버린 카메라를 쓰고 싶지 않다.
나의 3년을 빛내주고 함께 해주었던 녀석들....
PENTAX *istDL/SG-1
PENTAX DA18-55 AL F3.5-5.6
PENTAX DA50-200 ED F4.0-5.6
PENTAX FA35 F2.0
-------------------------------
PENTAX K10D/D-BG2
PENTAX *ist/BG-20
PENTAX MZ-L(ZX-L)
SAMSUNG GX-1S
-------------------------------
SIGMA 28 EX DG MACRO F1.8
PENTAX FA35 F2.0
PENTAX FA50 F1.4
PENTAX FA77 F1.8 Limited
TAMRON 90 Di Macro F2.8
-------------------------------
SIGMA 10-20 EX DC F4-5.6
PENTAX DA16-45 ED AL F4.0
SIGMA 18-50 EX DC MACRO F2.8
Tokina AT-X287AF SV F2.8
SIGMA 70-200 EX DG F2.8
-------------------------------
SIGMA EF-500DG SUPER
PENTAX AF-540 FGZ
-------------------------------
FOREVER PENTAX!!!
부푼꿈을 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가게 되었던 수안보 극기 훈련.
집에 갑자기 안보이던 카메라가 있더라.
PENTAX라고 하는 이름이 씌어진 35mm
필름 자동 카메라.
그것이 나와 PENTAX의 인연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후로 얼추 15년 후,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DSLR의 열풍에
하이엔드 디카를 가지고 사진좀 찍내 하던 나는
매일매일 밤을 열병을 앓듯 뽐뿌의 해일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가, 마침 만기가 되었던 근로자우대저축
(현재는 없어진 상품임. 무려 비과세!)의 만기 기념으로
카메라를 지르기로 한다.
적금 자체는 이미 이런저런 사정으로 조각조각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내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무려 3년간을 한눈 팔지않고 갖게된 결과물에 대해
무언가 흔적을 남기고 싶었던것 같다.
(..라고 말하지만..실은 지르고 싶었던거지..;)
눈팅에 눈팅에 눈팅을 거듭하다가
어느날 SLRClub에서 운명(?)의 사진을 보게 된다.
달동네 골목길의 스냅인데.. 금방이라도 뭔가 뚝뚝 떨어질것 같은
진한 색감과 높은 채도.. 한눈에 이거다 싶었다.
관련기종을 검색해보니..온갖 악플 과 욕..
펜탁스...
마이너.마이너.마이너.
AF가 구리다.
렌즈가 없다..
대신 값은 싸다..
앞뒤 볼것 없었다. 당시 최신형(?) *istDL과 DA18-55/DA-50-200
얼마 뒤 FA35/2.0이 추가되고.. Tokina 28-70SV가 추가되고..
초보치고는 꽤나 화려한 구성으로 시작한 나의 사진 생활.
아마 이때가 제일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때인것 같다.
조리개가 뭔지도 모르고 셔터가 뭔지도 모르고
감도가 뭔지도 모르고 구도가 뭔지도 모른채
마구마구 샷을 날려댔으니까.
그후 지름은 지름을 낳고
그 지름은 또다른 지름을 낳아
기변을 할때쯤에는 바디 네개(이미 *istDL은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고 신형이던 K10D를 쓰고 있었다.)에 렌즈 11개를 가진
남부럽지 않은(?) 장비를 가지고 있게 되었다.
기변후..
사진....정말 맘에 든다.
내가 원하던 사진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렌즈들은 최고의 해상력을 뽐내고
어느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을 든든함을 보여주는 바디에
색감까지..
하지만
무언가 아쉽고 무언가 빠진것 같은 느낌.
최고의 성능, 최고의 해상력, 누구도 부럽지 않을 장비들 이건만
그래도 아쉬운 이 기분은 무얼까.
유니크, 마이너로 대표될 PENTAX.
그 자체 였던것 같다.
남들이 AF가 느리다고 구박해도
열심히, 정확히 잡아주고..
남들이 렌즈가 없다고 구박해도
매복하고 매복하고 또 매복하면 구하고..
이제는 SONY에게 밀려서 이름뿐이던
빅3에서 마저도 밀렸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
그 이름 자체만으로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PENTAX
언젠가 다시 돌아갈 날 까지
몸성히 있었으면 좋겠다.
난 CONTAX처럼 전설이 되어버린 카메라를 쓰고 싶지 않다.
나의 3년을 빛내주고 함께 해주었던 녀석들....
PENTAX *istDL/SG-1
PENTAX DA18-55 AL F3.5-5.6
PENTAX DA50-200 ED F4.0-5.6
PENTAX FA35 F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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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10D/D-BG2
PENTAX *ist/BG-20
PENTAX MZ-L(ZX-L)
SAMSUNG GX-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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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28 EX DG MACRO F1.8
PENTAX FA35 F2.0
PENTAX FA50 F1.4
PENTAX FA77 F1.8 Limited
TAMRON 90 Di Macro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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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10-20 EX DC F4-5.6
PENTAX DA16-45 ED AL F4.0
SIGMA 18-50 EX DC MACRO F2.8
Tokina AT-X287AF SV F2.8
SIGMA 70-200 EX DG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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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EF-500DG SUPER
PENTAX AF-540 F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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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PENTAX!!!



